해당 영상은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의 성과와 향후 확산 계획”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1. 영상의 핵심 메시지
농가가 보유한 조사료와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해 TMR을 직접 제조하면 사료비를 줄이면서 출하 시기를 앞당기고, 육질등급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
자가 TMR은 단순히 사료를 농가에서 섞는 방식이 아니라 다음 요소를 결합한 사양관리 기술입니다.
- 농가 주변의 저렴한 원료 확보
- 원료별 영양성분 분석
- 성장단계별 배합비 설계
- 정확한 계량과 균일한 혼합
- 수분·발효·저장 관리
- 급여 결과에 따른 배합비 조정
2. 자가 TMR이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는 농가가 다음 원료를 직접 배합해 만드는 완전혼합사료입니다.
- 볏짚·건초·사일리지 등 조사료
- 옥수수·보리·대두박 등 곡류 및 농후사료
- 맥주박
- 비지·두유박
- 깻묵
- 버섯 수확 후 배지
- 빵·면류 등 식품가공 부산물
- 비타민·미네랄 등 첨가제
핵심은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따로 급여하는 것이 아니라, 한우의 성장단계별 영양 요구량에 맞춰 한 번에 균일하게 혼합해 급여하는 것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맥주박·비지·깻묵·두유박·버섯배지 등 47종의 농식품부산물에 대한 사료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한우 자가 TMR 배합비 프로그램에 반영했습니다. 농기자재신문
3. 전국 시범사업 결과
농촌진흥청은 2020~2022년 전국 16개 시·군의 42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TMR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 항목 | 일반 농가 | 자가 TMR 농가 | 개선 효과 |
|---|---|---|---|
| 출하월령 | 30.9개월 | 28.5개월 | 2.4개월 단축 |
| 두당 총사료비 | 366만6천 원 | 325만 원 | 11.3% 절감 |
| 도체중 | 약 454kg | 460kg | 약 1.3% 증가 |
| 1+ 이상 출현율 | 62.0% | 72.4% | 10.4%p 증가 |
| 두당 소득 | 138만1천 원 | 195만5천 원 | 41.6% 증가 |
즉, 자가 TMR 농가는 사료비만 줄인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효과를 얻었습니다.
- 비육기간 단축
- 사료효율 개선
- 도체중 증가
- 고급육 출현율 증가
- 축사 회전율 향상
- 두당 소득 증가
4. 기술전수 거점농장의 성과
자가 TMR을 비교적 전문적으로 운영한 기술전수 거점농장에서는 전체 시범농가 평균보다 더 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항목 | 전국 평균 | 거점농장 | 차이 |
|---|---|---|---|
| 두당 사료비 | 411만 원 | 296만 원 | 115만 원·28.0% 절감 |
| 1++ 출현율 | 39.1% | 65.3% | 26.2%p 증가 |
| 도체중 | 약 470.6kg | 487.3kg | 16.7kg 증가 |
이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배합기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성과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거점농장은 일반적으로 다음 조건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저렴한 지역 부산물의 안정적인 확보
- 원료 성분 분석
- 배합비 프로그램 활용
- 정확한 중량 계량
- 성장단계별 배합비 변경
- 일정한 혼합 품질
- 수분 및 발효 상태 관리
- 출하성적을 반영한 지속적인 수정
5. 자가 TMR로 사료비가 줄어드는 원리
사료비 절감은 배합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원료를 영양가에 맞춰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구매사료의 일부를 다음과 같이 대체합니다.
구매 농후사료 일부↓맥주박+비지+깻묵+농산부산물↓부족한 에너지·단백질·섬유소 보정↓농가 맞춤형 TMR 제조
따라서 사료회사가 사용하는 곡물과 단미사료를 소량으로 다시 구매해 섞는 방식이라면 절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효과를 내려면 다음 원료가 중요합니다.
- 지역에서 저렴하게 지속 공급되는 원료
- 수분이 많아 장거리 운송이 어려운 부산물
- 유통기한이 짧지만 사료가치가 있는 원료
- 식품공장·농산물가공장과 직접 계약할 수 있는 원료
6. 생산성이 높아지는 이유
균일한 섭취
조사료와 농후사료가 섞여 있어 소가 기호성이 좋은 원료만 골라 먹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추위 안정
한 번에 농후사료만 많이 섭취하는 현상이 줄어들어 반추위 내 산도와 발효상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섭취량 향상
수분과 입자 크기, 기호성을 적절하게 조정하면 건물섭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성장단계별 정밀 급여
육성기·비육전기·비육중기·비육후기에 따라 에너지와 단백질 농도를 다르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단순히 “많이 먹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영양소를 일정하게 섭취하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7. 임신우 영양관리 성과
영상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임신우의 영양관리가 송아지의 성장과 육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임신우 사료 증량급여 기술 적용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후대축 근내지방도: 6.7 → 7.6
- 1++ 출현율: 36.4% → 85.7%
- 두당 순이익: 약 88만 원 증가
즉, 자가 TMR 기술이 비육우의 단기적인 사료비 절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번식우 영양관리부터 후대축의 고급육 생산까지 연결되는 정밀사양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농기자재신문
8. 도입할 때 주의할 점
영상은 성과를 중심으로 설명하지만, 실제 농장 도입에서는 다음 조건을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초기 시설투자
- TMR 배합기
- 원료 저장고와 사일로
- 부산물 보관시설
- 배합·급여 작업장
- 로더 또는 원료 투입장치
- 전기·트랙터 등 동력원
- 발효·밀봉·저장시설
원료 수급 안정성
부산물 가격이 싸더라도 공급량과 성분이 계속 달라지면 배합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영양성분의 변동
특히 비지·맥주박·과채류 부산물은 수분과 영양성분이 계절·공장·생산공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중량을 넣어도 실제 건물량과 영양소 공급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변패와 곰팡이
수분이 많은 부산물은 여름철에 빠르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보관기간, 발효, 밀봉, 선입선출과 곰팡이독소 관리가 필요합니다.
혼합 균일성
투입순서, 혼합시간, 칼날 상태, 적정 충전율이 맞지 않으면 긴 조사료가 뭉치거나 미량 첨가제가 한쪽에 편중될 수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자가 TMR 지침도 배합비뿐 아니라 혼합순서, 발효, 저장, 곰팡이, 제1위 과산증 등의 관리 항목을 별도로 다루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TMR 기술자료
9. 정부의 향후 확산 계획
농촌진흥청은 자가 TMR 기술을 다음 방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기술전수 거점농장: 2026년 9곳 → 2027년 18곳
- 농가 대상 배합비 작성 교육 확대
- 현장 컨설팅 강화
- 새로운 농식품부산물 발굴
- 미경산우·경산우 비육 프로그램 개발
- 농가별 정밀 배합 프로그램 개선
- 여러 농가가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공동제조 모델 추진
특히 공동제조 모델이 중요합니다.
여러 한우농가↓부산물 공동구매↓공동 TMR 제조시설↓농가별 배합 또는 성장단계별 공급
이 방식은 소규모 농가가 각각 고가의 배합기와 저장시설을 구매하지 않아도 자가 TMR의 효과를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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